북한 평양방송은 18일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이 방한, 한·미간 안보협력과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공조를 강조한데 대해 맹비난했다.
또한 30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역시 “남조선 강점을 영구화하고 북침전쟁 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동원해 무력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의 핵우산을 제공받기로 하는 등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키로 한데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 방송은 코언 장관을 `침략과 전쟁을 일삼는 미 군부의 우두머리’, `공화국 북반부를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미쳐 날뛰는 극악한 호전광’ 등으로 비난하며“코언이 하는 짓이란 우리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 북침전쟁 준비를 다그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언장관이 15일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의 심각성에대한 미국 입장을 재차 강조한데 대해서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책동”이라고말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오늘 미국의 호전세력은 북침전쟁계획인 5027작전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수많은 침략 무력을 전진배치하고 괴뢰들과 함께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매일과 같이 북침전쟁 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면서 우리 나라의 정세를 전쟁접경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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