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 올해 활동방향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최근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측이 최근 “유럽연합의 통상 및 경제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상공회의소에서 이갑용 위원장을 초청, 민주노총의 99년 정책방향과 정부정책에 대한 입장 및 견해를 듣고자 한다”며 초청 공문을 보내왔다는 것. 이갑용 위원장이 이를 수락, 오는 25일 신라호텔 또는 하이얏트호텔에서 오찬간담회로 열리게 되며, 15개국 유럽연합대사, 부대사, 400여개 회원사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에 대해 윤영모 민주노총 국제부장은 “지난 달 14일 S&P가 민주노총을 방문했고 지난해에도 외국 투자회사들의 방문이 잇따랐다”며 “외국기업체들 사이에서 민주노총이 한국사회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중요한 주체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MF 이후 고실업과 정리해고에 따라 노동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민주노총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는 지난 97년에도 당시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1999.02.05
황보연 기자(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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