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는 12일 오전 개최할 경제단체협의회 총회에 앞서 경제 5단체장 회의를 열고, 노동계의 산별노조 추진 움직임에 대비한 ‘업종별 노사협의회’를 추진한다는 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영계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서 ‘업종별 노사협의회’를 비롯 전임자 임금지급건 등 최근 노사관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기로 했는데, 특히 최근 민주노총 산별연맹들이 산별노조 건설의 전초전으로 대대적으로 조직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영계는 경단협 내에 있는 업종별 단체들이 노동계가 지난해부터 요구해온 업종별 또는 중앙교섭에 대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영계는 이날 경제 5단체장 회의에서 ‘업종별 노사협의회’건을 경단협 사무국에 위임하면 분기별로 진행되는 운영위원회를 확대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영계는 노사정위 등에서 업종별 노사협의회안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으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업종별 노사협의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1999.02.12

연윤정 기자(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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