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1일 한반도의 경우에는 탱크를 저지할 수 있는 대체무기가 개발될 때까지 지뢰를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지뢰금지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것과 관련,“미국은 한반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모든 지뢰를 제거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그러나 한반도 비무장지 대의 경우 탱크를 저지할 수 있는 대체무기가 개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일정기간후 자동 파괴되는 이른 바 `스마트 지뢰’의경우 오는 2003년까지 포기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면서 “오타와 지뢰금지협정에 서명한 국가들도 전차공격을 막을 수 있는 지뢰는 허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한반도 전쟁억지력이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이날 부터 발효된 국제지뢰금지협정에 대한 서명을 거부하고 오는 2 006년까지 한반도 대전차지뢰의 대체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공 약했었다. 한편 미국내 관련단체들은 이날 미국이 국제적인 지뢰금지협 정에 가입하지 않고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클린턴 행정부에 즉각 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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