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일 미국이 북한 미사일 위협을 핑계로 전역 미사일방위(TMD)구상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의 주방자오(주방조) 대변인은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주룽지(주용기) 총리와 회담을 마친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TMD에 대해 그릇된 우려를 갖기 보다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및 실험규제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한편 타이완(대만)과의 긴장해소에 주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같이 비난했다. 주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북한을 핑계로 이용해 합당한 방위적 필요를 넘어서는 방위력을 증강시키려는 다른 나라들의 노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같은 움직임은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차원에서 무기경쟁을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한반도의 현상황은 대체로 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이 올초 일본과 공동으로 TMD의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피력해왔다. 주 대변인은 또 TMD구상에 타이완이 포함될 경우 이는 중국내정에 대한 총체적 간섭이 될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하는 한편 타이완 지도자들에대해서도 “본토와의 재통일에 방해가 되는 길”을 걷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방문을 마친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이날 태국 북부 도시치앙마이에 도착, 태국 공식방문에 나섰으며 3일에는 추안 릭파이 총리와 수린 피추완 외무장관등과 회담한 후 4일 인도네시아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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