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추수한 곡물재고가 다음달이면 모두 떨어져 국제적식량원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세계식량계획(WFP)이 9일 밝혔다.

WFP의 앱비 스프링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은 식량 고갈로 올 가을추수 때까지 야생 버섯이나 나무껍질 등으로 연명해야 할 처지}라며, {영양부족과 야생 식물 섭취에 따른 질병 만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연료부족과 농기구 부품 부족 등으로 전체 농지의 10% 밖에 경작하지 못해 식량난이 악화됐다고 스프링 대변인은 밝혔다. 미국 의회 보고서는 지난 3년동안 북한에서는 약 200여만명이 식량부족 또는 기아에 따른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7세 이하 어린이중 3분의 2는 만성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으며,수백만명이 성장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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