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4일 학내에 이적단체인 `자주대오 민 족 21’을 결성해 각종 집회를 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동서대 생 구자헌(24·국제통상4)씨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아무개 (23)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육군 부산지구 기무부대도 현역병으로 복무중인 이 단체 회원 이아무개(22)씨를 붙잡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구씨 등은 지난해 3월 `민족 21’을 결성한 뒤 학내에서 북한의 각종 대남선전용 문건을 유포하는 한편 한총련 집회 등에 적극 참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씨 등이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께 학교 앞의 한 주점 에서 한총련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갖는 등 지금까지 수십 차례 각종 한총련 주최 집회에 회원들을 가담시킨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 학교 학생회 사무실과 학생들이 자취방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각종 유인물과 컴퓨터 디스켓 등 200여점 을 압수했다. 부산/최익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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