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통일대축전 11차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는 7월 4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범민족대회를 남-북-해외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측본부 이현수 고문은 “일부 언론의 보도대로 올해 범민족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북쪽이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 화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남과 북, 해외가 대회를 분산해서 개최할 것을 제의해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측추진본부는 6월 말 문건을 보내 △남쪽이 정부를 자극하지 않는 방향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할 것 △한총련 대표 방북 보류 △민족통일 대토론회 보류 등의 입장을 밝혔다.
남측추진본부는 7.4 남북공동성명 기념사를 발표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정부는 11차 범민족대회를 전면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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