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3월25일 구조조정 사업장을 중심으로 4시간 시한부파업을 벌이고 전 노조가 동시총회투쟁에 들어간다. 연맹 소속 전 노조는 3월말까지 교섭권을 위임하고 4월 첫주부터 일제히 요구안 전달과 공동교섭을 진행하는 한편 4월17일 지역동시다발 총력투쟁 및 임단투 전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투쟁방침을 결정하고 5월10일 이후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28일 동시 조정신청, 5월2일부터 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앙 임원, 지역본부장 등을 포함해 50여명으로 중앙교섭단을 구성, 중앙교섭단내에 중앙교섭대표단과 부문별 집단교섭단을 구성해 부문별 집단교섭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구조조정사업장이 아닌 노조들은 지역별로 지역별 집단교섭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99년 투쟁은 민주노총 4대요구, 연맹 7대요구를 중심으로 한 대정부 총력투쟁에 중점을 둔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27일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총력투쟁방침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아자동차의 노사화합선언과 관련 연맹은 ‘무쟁의선언, 노사화합선언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어기는 노조에 대해서는 권리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기아자동차노조에 대해서는 규정상의 절차를 밟아 27일 대의원대회 전에 중앙위를 열어 징계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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