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석치순)이 19일 오전 4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2·3·4호선의 파행운행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지하철노조는 18일 저녁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사무소에서 조합원 2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용안정 쟁취 및 지하철 개혁 투쟁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는 노조 파업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소방관, 군 인력을 포함한 외부인력 200여명을 비롯해 모두 560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했다. 경찰도 군자차량사무소 근처에 20개 중대 인력을 배치해 놓고 출입인원을 통제하는 등 병력투입에 대비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와 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견해 차이가 커 진통을 겪었다. 서울시와 노조는 협상과정에서 대부분의 안의 합의했으나 양쪽의 구조조정안과 개혁안을 모두 백지화하자는 요구에 대해 서울시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자세를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

서울시는 양쪽안을 토대로 동수 대표로 직무분석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조사·분석·협의를 거쳐 6월말까지 지하철개혁과 구조조정을 협의를 완료해 2000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한편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이날 저녁 데이콤, 서울지역난방공사, 과학기술원 노조 등 19개 노조 1만9000여명이 19일부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연대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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