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김호선 노조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연맹 투쟁일정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파업에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벌인 결과 투표자 대비 75.6퍼센트, 재적 조합원 대비 59.9퍼센트로 가결됐다”며 “정부의일방적인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철회될때까지 공공연맹과 함께 파업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노조는 이날 오후 9시 분당 본사에서 `총파업 결의를 위한임시대의원회의’를 갖고 파업을 위한 세부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노조는 4만2천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려 단위노조로는 최대 규모이며이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큰 파장이 우려된다.
노동부는 그러나 한국통신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조합원들의참여도는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설비가 대부분 자동화돼있기 때문에노조원들이파업을 하더라도 `통신대란’이 빚어질 가능성은 없다”며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경우 부분적인 통신중단과 혼선 등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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