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유고 공습에 대한 사빠띠스따 성명서

사빠띠스따민족해방전선

새로운 전쟁과 돈의 신사들(gentlemen of war and money)이 결정하고 나토 병력이 수행한 폭격은 밀로셰비치 정부의 국수주의적인 “대(大)세르비아” 정책이 제한하는 코소보 민중의 권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국제 공동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민족국가들의 대지에 존재했던 한계들을 끝내버리는 길로 다시 한번 나아가는 것이다.

군수 산업에서의 자본의 전도(inversion)에 극히 민감한 북미의 금융 과두제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발칸 지역의 민중과 정부들에게가 아니라 서구 유럽 정부들에 무릎꿇고 있다. 유로화와 유럽 통합, 그리고 유럽 정부들을 용병(peon)으로 삼는 북미의 행위 사이에는 부인할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이와 같이 금융 과두제에 불과한 클린턴 정부는 전세계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크건 작건, 미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초국적인 통합의 과정은 그것이 무엇이건 북미의 정치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경고를 유럽에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전쟁에서 패배한 측은 프랑스와 독일이다.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경제 블록의 가능성이 태동하기도 전에 위기에 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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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우리는 코소보 민중의 자결권이 보장될 것을 요구한다. 티토 원수의 죽음 이후, 밀로셰비치 정권은 소수민족의 억압적인 초(超)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부활시켰다. 알바니아계 코소보인들은 인구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밀로셰비치는 코소보가 누려왔던 자치권을 박탈하고 알바니아어의 사용을 방해했으며, 코소보 다수 민중의 전통, 문화, 사회조직 형태들을 빼앗아버렸다. 범죄적 폭격으로 우리를 눈멀게 할 필요는 없다. 밀로셰비치는 독재자이다. 우리는 폭격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밀로셰비치의 억압적 정치와 학정에 반대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

자치권과, 한 영토에 공존하는 다수민족과 소수민족 간의 상호존중을 옹호하는 동일한 논리 아래 사빠띠스따민족해방군은, 전쟁과 나토의 폭격을 지지하고 코소보 내 세르비아 소수계의 권리까지 짓누르면서 국제 과두제가 보증하는 테러리스트 집단들의 행동에 대해 반대를 선언한다.

윤리적이고 인간적으로 올바른 것으로 사빠띠스따민족해방군이 제기하는 유일한 출구는 외부 강대국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코소보에서 공존하는 민족집단들은 대화를 통해 지결권과 공존 방식을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하는 민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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