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0월 15일, 나사는 “태양계의 탄생과 진화를 이해한다”는 목표아래 앞으로 7년 동안 토성탐사임무를 맡게될 카시니 우주선을 발사했다. 그러나 카시니호를 작동시키는데, 무려 32.8kg에 달하는 방사능 플루토늄이 사용되었고, 이로 인해 나사는 우리행성의 인류와 다른 생명들을 향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재앙의 가능성을 만들어내었다. 1999년 8월 18일에 나사는 지구의 중력장을 이용해 카시니호의 속력을 가속시킬 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때 카시니호는 10mile/s의 속도로, 소위 “지구근접비행”을 시작하게된다. 나사는 카시니호가 비참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 다시 말해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게 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나사는 인간 또는 기계장비에 결점이 있을 가능성, 그

리고 “근접비행”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태의 잠재적 위험

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예컨대, 1997년 5월에 진행된 제트추진 실험에서는 열 여덟 가지에 달하는 기능부전사례 – 전기회로이상, 유성 또는 우주파편에 의한 기체이상, 지상관제상의 에러 등 -가 발견된 바 있다. 그러므로 이런 기능부전에 의해 만약 우주선이 자신의 궤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된다면, 카시니호는 지구대기권으로 떨어질 것이고 운석처럼 불에 타버릴 수 있는 것이다.

카시니호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플루토늄-238 (PU-238)을 탑

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를린 Technical Univercity의 물리학자 Kai Petzke에 따르면, PU-238 동위원소는 반감기가 매우

짧아서 플루토늄 폭탄(PU-239 폭탄)의 280배에 해당하는 방사

능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대기권에서 핵무기실험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량의 PU-239가 유출되고 있다. 그러나

PU-238은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만약 카시니호에 탑재된 플

루토늄으로부터 40만 퀴리(퀴리는 방사능 측정단위이다)에 달

하는 방사능이 퍼지면, 그 결과는 엄청나게 참혹할 것이다.

나사의 모순

핵안전조사단- 미 에너지 관리국, 국방성, 나사 등의 대표로 구성된 panel-이 발표한 ‘핵안전수칙보고서’는 나사가 추진하고 있는 카시니 정책에 대해 세 가지 중요한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1.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플루토늄 운반체가 대기권 재돌입과정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나사의 주장이다. 그러나사실은 이와 다르다. ‘핵안전수칙보고서’에 따르면, 이 운반체는 카시니호의 재돌입 예정속도인 43,300MPH(64,000km)에서는 갑작스러운 재돌입의 충격에 견디지 못하게 설계되어 있다.

2. 나사는 어떠한 돌발사태가 일어나더라고 플루토늄 대부분이 풍매(風媒)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핵안전수칙보고서’에 따르면, 돌발사태 시 9kg에 달하는 플루토늄이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풍매(風媒)형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3. 나사는 돌발사태가 일어날 경우 플루토늄이 120가지의 치명적인 암을 유발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핵안전수칙보고서’는그 사고로 인해 몇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암에 걸려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사는 이온화된 방사능으로부터 나오는 선량에 따라 플루토늄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지만,’핵안전수칙보고서’는 “암 성분을 포함하는 단 하나의 입자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암이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점은 나사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서 무시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나사의 부설연구실인 NAS가 1997년에 발표한 내용이다)”이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핵안전수칙보고서’ 또한 진실의 일부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핵안전수칙보고서’는 플루토늄 1킬로그램이 방사성 원자 1조개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돌발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치명적인 암 환자의 수가는 수십만에 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재돌입 가능성

카시니 탐사선이 지구의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나사는 그러한 가능성이 100만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명한 물리학자 미치코 카쿠에 따르면, 그 같은 수치는 단지 우주공간에서 카시니호가 운석에 충돌했을 경우만을 상정해 계산된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비행과정에서 방사능 접속미달이나 로켓점화불발과 같은 재난에 의해 더 크고 많은 위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카쿠 박사는 카시니 계획이 실패할 확률을 약 10%정도로 보고 있다.

나사는 카시니 계획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경악할 만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 예컨대, 현재 카시니호를 발진시키는데 이용된 타이탄Ⅳ 로켓은 실패율이 12%에 이른다. 1999년 4월 10일에 국방관료들은 또 다른 재난을 시인했다. 공군 타이탄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된 25억 달러 짜리 미사일첩보위성이 잘못된 궤도에 들어서는 바람에 쓸모 없는 고철로 변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플루토늄의 대기유출사고는 보고된 것만 따지더라도 9건에 달한다.

카시니호는 태양의 폭발활동이 절정에 달하는 1994년 6월 24일부터 금성에서 지구를 향해 55일 동안 10mile/s의 속도로 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기에서 가장 격렬한 태양폭발이 지금부터 2001년 1월까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89년 태양폭발현상이 고조되었을 때, 6백만에 달하는 세대와 직장에서 전력이 끈긴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카시니호에 태양폭발로 인한 그 같은 충격이 가해진다면 우주선의 통신시스템도 망가질수 있는 노릇이다. 요컨대, 카시니호의 지구근접비행계획이 불러올지도 모른 돌발적인 위험에 대해 대중적으로 공개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우리는 카시니호의 귀환을 반대해야 한다 : 1999년 6월 24일에 나사는 금성을 돌고 있는 카시니호의 방향을 지구로 향하게 할 마지막 궤도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 같은 잘못된 상황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우주선이 다른 방향을 향하도록 궤도 수정하는 것은 아직 가능하다. 카시니호의 궤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뜨려 태양을 향하도록 수정되어야 한다. 카시니호의 궤도수정을 요구하는 모임은 청원서를 통해 국제사회가 카시니호의 근접비행을 멈추어야 한다는 것을 미국과 국제사법재판소에 요구하기도 했다

지금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그리고 핵 방사성 플루토늄으로부터 우리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할 때이다.

또한 UN정신에 따라 미국이 1967년에 체결된 ‘우주공간의 평

화적 이용에 관한 조약’을 비준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우리들 자신 그리고 세계의 생명이 달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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