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서울국제노동미디어를 오는 11월에 개최하기로 하고, 벌써 구체적인 조직화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국제연대를 위한 최대의 축제이다.

지난 6월 24일에는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8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 조직위원회 구성과 준비를 위한 1차 준비모임을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노동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준비된 노동미디어 행사 기획(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후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일정이 공유됐다.

또 준비모임은 99년 노동미디어 행사의 주제를 <노동운동과 뉴미디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선 지구적 노동자의 네트워크 전략>으로 잠정 합의를 했다. 한편 소주제로써 ▲ 노동(자)운동의 네트워크 전략 ▲ 노동운동의 민주적 의사소통 ▲ 노동운동의 미디어 전략 등이 선정되었다.

1차 준비모임을 통해 구체화된 ’99 서울국제노동미디어’의 특징은 개방성과 현장성에 있다. 누구나 다양한 관점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최대한 주장을 반영할 수 있는 노동자 민주주의의 구조로 운영된다. 이것은 소수 정보통신 담당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노동현장의 투쟁과 일상적 삶 속에 광범위하게 접근되고 요구되어지는 정보통신 및 미디어 영역의 양상과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노동 대중들의 의식적인 참여로 밝혀내는 데 목적이 있다,

7월 9일 열린 행사내용 기획모임에서도 이와 같은 기본 의의를 살리기 위해 보다 명확한 주제로 각 세션과 워크샵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노동운동의 국제화와 정보화를 반영할 이번 ’99 제2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2차 준비모임은 7월 15일 진보네트워크센터에서 있다.

〈노동네트워크 주간뉴스, 9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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