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는 내년도 여성정책과 관련한 예산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지은희)은 여성정책을 직·간접적으로 담당하는 대통령직속 여성특위, 복지부, 노동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농림부 등의 여성정책 관련 예산이 내년에는 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연합은 여성정책 관련 예산이 올해 일반회계 약 80조원 중 0.29%(2,377억4,786만원)이고, 여성특위 예산은 0.018%(142억8,066만원)에 불과하다고 제시했다. 또 여성정책전담기구 예산도 애초 요구액의 절반수준 (법무부 8,400만원, 교육부 7,300만원, 복지부 3억2,800만원 등)이고, 저소득 여성가장 생계형 창업지원액도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여성연합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여성·복지관련 분야 확대 △ 재경부, 기획예산처 상위직 공무원에 여성임용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여성노동자에 대한 예산과 관련 실직여성가장을 위한 특별훈련사업 및 공동작업장을 위해 20억원, ‘일하는 여성의집’ 운영비 1,912만원, 여성노동문제를 상담하는 민간여성상담기관 운영비 2천만원을 추가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장애아에 대한 무상교육, 방과후 보육시설에 대한 교사인건비 등을 포함해 영·육아 보육사업에 546억1,800만원, 실직여성가장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확충 등 저소득 모·부자 가정 지원에 32억3,058만원, 상담소 및 보호 시설 운영비 확충 및 피해자 치료비 확충 등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지원에 35억1,335만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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