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기업 노동자 양보는 답이 아니다 / 노무현이 노동자를 또 죽였다

대기업 노동자 양보는 답이 아니다 / 노무현이 노동자를 또 죽였다

‘대기업 노동자 양보론’ 을 말하는 사람들은 비정규직,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처우가 향상될 것이라는 조건하에서 대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이나 기타 근무조건 들을 일정부분 양보할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사회적 합의주의의 틀 안에서 노동자들이 한 발 양보하면 자본가계급 역시 한발 물러설것이라는 협상의 원칙을 전제로 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최선의 경우에도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협상이란 기본적으로 힘의 관계, 즉 계급역관계에 기반하여 이루어 지는 것이다. 자본가 계급이 신자유주의를 앞세우고 전체 노동자. 민중의 삶을 나락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에 그에 대항해서 맞서 싸워야할 노동계급은 지도부의 일관되지 못한 타협주의적 전술때문에 지금의 계급역관계는 결코 노동계급에게 유리하다고 말할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양보안 과 같은 방식을 적들에게 제안하는것은 일종의 항복선언이 되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는 커녕 보다 많은 것을 ‘양보’ 할것을 강요당하며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한 투쟁은 폄하하거나 ‘노동운동의 계급전선이 아니’ 라며 비껴가야할 어떤 것이 아니라, 그 투쟁을 보다 발전시켜

어느 여학생이 남긴 마지막 편지

어느 여학생이 남긴 마지막 편지

한나라당과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의 군사독재수구세력이 궤변과 감언이설 선동선전으로 민주개혁 정권을 흠집내서 정권을 빼앗으려고 발광하고 있으므로 정의의 피가 끓는 학생들이 앞장서서 군사독재수구세력의 정권 쟁탈전을 막으라고 쓴 것이다.

입양아동 양육비 지원을 생각하며

입양아동 양육비 지원을 생각하며

입양아동에 대한 정부의 양육비 지원 계획에 대한 생각을 적습니다. 정부에서는 사용하는 입양아동 양육수당이라는 단어가 맘에 들지 않아 입양아동 양육비 지원이라는 단어로 글을 쓰겠습니다. 왜냐하면 수당이라는 단어가 비입양부모들에게나 입양부모 모두에게 입양아동 양육비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은 지난 6월 15일 하경이를 입양했지만 하경이를 출생 신고하지 않고 입양 신고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7월 10일 하경이를 딸로 주민등록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경이의 입양 신고 결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입양신고 절차의 까다로움 보다는 입양 아동이지만 낳은 자식처럼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생 신고를 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입양을 결정하고 입양 신고를 하기까지 나름대로 자료들을 찾아봤고 여러 곳에 문의도 하며 고민 끝에 6월 15일 하경이를 만나러 가던 날 하경이를 입양 신고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입양 기관에 통보를 했습니다. 8월 8일 하경이가 세상에 나온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 겨우 100일이 지난 아이를 위해, 하경이가 성장하며 넘어야할 편견의 언덕들을 하나라도 낮춰보고자 글을 적습니다. 국내 입양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의 금전적 지원은 그리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어느 “개혁진보인사”의 부족한 반성과 “내부의 위험”

어느 “개혁진보인사”의 부족한 반성과 “내부의 위험”

어느 “개혁진보인사”의 부족한 반성과 “내부의 위험” -‘대자보’, 2006년 8월 3일자, [김영호 칼럼] ‘진정한 진보정당의 탄생을 기대한다’에 붙여. ———— [*2006.08 민주노동당 당원 게시판, 피플타임즈 게재] [** 자펌 하며 약간의 오타, 비문 수정] ————- 1. 콩밭을 향하는 마음 그동안 노무현정부에 대한 도를 넘은 추종으로 항상 눈총을 받아온 “언론개혁시민연대”의 “상임공동대표”라고 직함을 지닌 인사 한 분이 어느 인터넷 매체에 칼럼을 실었다. 그 내용을 요약한다면 ‘노무현 열우당으로는 안되겠다, 비정치권을 포함하여 진정한 의미의 진보를 구현하는 국민적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자보’, 2006년 8월 3일자, [김영호 칼럼] ‘진정한 진보정당의 탄생을 기대한다’ –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16584§ion=section1&wdate=1154577480) 뭐 이제라도 정신차렸으니 다행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가만히 읽어보니 본심은 어딘가 콩밭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정부와 열우당의 정치적 파산은 이미 결론 난 문제이다. 그런데 대표적 ‘친 노무현 시민단체’의 공동대표라는 이가 ‘새로운 진보개혁세력 결집’을 운운하며 은근 슬쩍 민주노동당을 걸고 넘어간다. 노동당이란 현실적 거부감이 가로막고 있으니, 지지율 10%미만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는 정치실험은 이제 끝내고 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나? 대중적 확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은 우리(-민주노동당을 말함)가

자기오류–한해숙

자기오류–한해숙

2호캔바스,목탄,콩테. 자기오류. 자위의달콤함과자기혐오의공존. → 검은비 님의 블로그 가기

담겨진수면.

담겨진수면.

죽은자들을보면 그들이그저잠들어있는것이라면….하는헛헛한생각을한다. 이런죽음은,확실한죽음이면서,죽음이여서는안된다. 잔혹하고어리석은인간들은오랜역사속에서늘 무수한목적아래, 그들이아닌인간들의깨지못할영원의잠을너무도당겨버린다. 그들의주검을보면서나는안타까움과분노사이에서 힘없이넋을놓고있는기분이든다. 종이,목탄 (사이즈가확줄어버리는구만.그림을클릭하면좀커지긴합니다만,뭐,알아서) → 검은비 님의 블로그 가기

담겨진수면.

담겨진수면.

죽은자들을보면 그들이그저잠들어있는것이라면….하는헛헛한생각을한다. 이런죽음은,확실한죽음이면서,죽음이여서는안된다. 잔혹하고어리석은인간들은오랜역사속에서늘 무수한목적아래, 그들이아닌인간들의깨지못할영원의잠을너무도당겨버린다. 그들의주검을보면서나는안타까움과분노사이에서 힘없이넋을놓고있는기분이든다. 종이,목탄 (사이즈가확줄어버리는구만.그림을클릭하면좀커지긴합니다만,뭐,알아서) → 검은비 님의 블로그 가기

성노동자율공동체연대 민성노련 방문 이희영 위원장과 대담

성노동자율공동체연대 민성노련 방문 이희영 위원장과 대담

▲ ‘성노동 자율공동체를 위한 연대’ 이미지 [한국인권뉴스 2006·08·08] ‘성노동 자율공동체를 위한 연대(준)’ 민성노련 위원장과 대담 안 빈 (편집위원) 민주성노동자연대(민성노련)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성노동자 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해당사자들을 포괄하는 성노동 관련 연대단체의 진일보한 제안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오후 민성노련에는 진보넷 공동체 ‘성노동 자율공동체를 위한 연대(준비모임, 이하 성자공연)’를 이끌고 있는 채희철씨(38세), 신승철씨(37세)가 방문해 공동관심사에 대해 민성노련 이희영 위원장과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성자공연: 민성노련 논의 진전으로 빈자(貧者) 및 운동 지지 모든 사람 포괄할 것, 집창촌ㆍ집결지 대신 자율공동체 용어 제안 ‘성자공연’(http://go.jinbo.net/commune/index.php?board=성자공연 )의 채희철씨는 이주노동자 운동 활동가 출신으로 현재 작가(장편소설 ‘풀밭 위의 식사’) 및 평론가로 일하고 있고, 민성노련 홈에서는 일반회원(아이디 ‘깨철이’)으로 성노동자 운동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신승철씨는 다중 인문사회과학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http://www.laborsbook.org/ ) 기획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성노동자 운동 관련 해외 도서를 번역 발간해 이론화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채씨는 “성특법은 대중들의 저항에 직면해 실패한 정책으로 귀결하고 있”다면서 “성특법에 의해 여론적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수세에 몰렸던 목소리들이 반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따라서

계양산 도롱뇽을 만나다

계양산 도롱뇽을 만나다

계양산 도롱뇽을 만나다등산객들에게 방치된 동식물 서식처 리장 30년 동안 찾아가지 못한 계양산 30년 이란 짧지 않은 세월을 계양산 아래 마을에서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그 이유는 어렸을 적 어른들이 산에는 가지 말라 했던 것도 있고, 멀리서만 바라봐도 그것으로 계양산에 오른 것과 다름없었기에, 그것으로 족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바라만 보던 인천의 명산, 계양산을 오르기 위해 오늘 집을 나섰다.냉동실에서 얼린 물을 빼내어 베낭에 찔러넣고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공촌천을 지나 인천 서구 정수장을 지나 군부대 앞을 지나 소나무 숲 속의 꼴불견 행락객들을 지나, 힘차게 내달렸다. 계양산과 철마산을 잇는 다리 부분이 8차선 도로로 짤려나간 곳에 도착했다.이 부근에서 사람들이 계양산을 오르는 것을 몇차례 보았기에 산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 자전거를 자물쇠를 이용해 채워놓고 오르기 시작했다. ↑ 산 비탈면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뼈대처럼 박혀 있다 ↑ 철마산 쪽 산비탈면 ↑ 멀리 계양구 일대가 보인다 조금 올라서니 8차선 도로를 위해 짤려나간 산의 비탈면이 보인다.콘크리트 뼈대가 심하게 돌출되어 나와있다. 산사태를 우려해서 빗물이 흘러나가게 하려고 만든 우수로이긴 하지만 흉직하다. 그곳에선 멀리 계양구 일대가

북 ․ 미 양자 대화는 없다?

북 ․ 미 양자 대화는 없다?

들어가기 전에-이 글을 쓴 후 유례없는 큰물 피해 등으로 8.15민족 대축전행사를 평양에서 부득이 개최할 수 없게 되었다는 6.15공동위원회 북측위(8월 1일자)의 통고를 받았다는 것을 알리며, 별도의 언급을 할 자리가 있을 것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북․미 사이에 양자 대화는 없다”라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말했다고 한다. “북한과 대화는 6자 틀 내에서 가능하며 북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무시할 땐 다음 조치를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고 한다.(7월 4일자 조선일보 등) 북․미 사이의 이러한 관계는 어떻게 생긴 것이며, 왜 정상적 관계가 수립되지 않고, 긴장과 대립 국면의 교착이니, 악화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가? 1953년 7월의 정전협정 체결 53 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의 정세 상황부터 보기로 하자. 미국은 9.19 6자회담 공동선언 무시하고 대북 압박 북이 7월 5일 (미국 시각으로는 7월 4일 즉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수발의 미사일을 실험 발사한 것이 새삼 새로운 위기 국면을 조성시킨 원인으로 보아야 하는가? 유엔 안보리를 비롯하여 강대국이 주도한 자리는 북에 대한 제재를 가하라는 요구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북을 제외한 회의를 할 수 있다느니, 무조건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하라는 것을 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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