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만 명이 비엔나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극우 자유당(FPOe)이 연정 협상을 주도하는 데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보수적 인민당(OeVP)에 연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나치 퇴진"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FPOe가 인권,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극우 반대 움직임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극우 정치 세력의 부상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
브릭스 플러스 동맹은 서구 중심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내부 이견과 엘리트 중심의 정책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브릭스 은행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 통화 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 지원과 부패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진보적 관점에서 브릭스 플러스는 환영할 만한 시도지만, 현재로서는 자본주의 체제 내의 영향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회원국 다수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변혁적 접근은 부족하다.
"비영리단체 죽이기 법안"으로 불리는 H.R. 9495는 재무부 장관에게 비영리단체의 면세 자격을 조사하고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반대 의견을 범죄화할 위험을 높인다. 법안은 특히 팔레스타인 연대를 포함한 급진적 좌파 비영리단체를 탄압할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소규모 비영리단체는 법적 분쟁과 정부 탄압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 비영리단체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은 축소되어 언론의 자유와 사회 정의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틸폰테인의 폐광에서 단속 중 최소 78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240명 이상의 광부가 구조되었으나 경찰의 처리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불법 채굴과의 전쟁을 강조하며 식량과 물 공급을 차단했으나, 시민 단체와 노동조합은 이를 "끔찍한 과실"로 비판하며 독립 조사를 요구했다. 불법 채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31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 방식이 인권 문제와 경제적 과제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467일간 지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46,70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18,000명이 어린이였다. 110,265명이 부상당해 약 22,500명이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구호와 의료 지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19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굶주림과 열악한 대피소에서 생존을 위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탄압으로 인해 박해받은 로힝야족 백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내에서 로힝야 무장 단체 RSO와 ARSA 간의 충돌로 지난 2년 동안 약 150명이 사망했다. 난민들은 이러한 폭력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과 불안을 겪으며 고통받고 있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대량 이민은 숙련 노동자들 사이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촉진하며 조직 노동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민자와 기존 노동자 간의 경제적 경쟁과 사회적 긴장은 노조 조직화를 자극했으며, 반이민 정서가 강한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민에 의한 노동조합의 형성은 오늘날에도 영향을 미치며, 현대 노동시장의 압력에 대한 노조의 반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UAE는 시리아의 새 정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피하는 동시에, 지역 안정과 자국 안보를 고려한 전략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무슬림형제단 및 이슬람주의 세력의 부상을 경계하며, 지정학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라 지역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 UAE는 다마스쿠스에 압박을 가하면서도 터키와 카타르의 지역적 야망에 맞서는 균형추 역할을 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와 요르단 국경 지역의 주요 수자원을 장악하기 위해 야르무크 분지와 알-만타라 댐까지 진격하며 전략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물 부족과 기후 변화로 인한 압박 속에서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수자원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을 포함한 인접 국가의 물 안보를 위협하며, 물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독일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조정 기준으로 0.2% 감소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서비스업과 정보통신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경제 일부를 지탱했다. 높은 에너지 비용과 금리,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경제 성장을 저해했으며, 고용 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경제적 압박이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