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여, 철새여, 너만은 알리라!

[김하돈 시인의 경부운하 不可紀行](3) 이 강산 아직 죽지 않았으니③삼차하(三叉河)

겨울 구포 강가, 매서운 바람이 살을 엔다. 그 바람 속에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한참을 강을 따라 걸었다. 그래, 세상의 모든 것들은 찰나도 멈추...

직설의 강물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3) 實用이를 찾아서

실용이란 놈을 찾으러 문경새재부터 달래강까지 숨차게 뛰어다녔다. 실용아 어딨니 실용아! 나보다 300살은 더 먹은 주목에게도 물어보고 새재를 ...

어느 포클레인 기사의 항변[4]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2) 포클레인 기사의 눈으로 본 대운하

수천대의 포클레인이며 불도저, 콘크리트 펌프 같은 온갖 기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오일을 갈아대는 것만도 또 다른 재앙이다

우리 이제 강물 앞에 무릎 꿇어야 하리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1)

대저 우리나라 강물들께서는 청산백운과 다투지 않고서도 서로 의좋게 살아갈 수 있어서 역사 몇백년 운운 그것 대수 아니었다

운하, 그 쓸쓸한 우리 시대의 ‘용(龍)’[4]

[김하돈 시인의 경부운하 不可紀行](2)이 강산 아직 죽지 않았으니②백두대간(上)

20년 전쯤, 수원역 앞 골목에서였다. 좁고 허름한 가게 안에서 나이 지긋한 약장수 사내 하나가 한창 마이크에 침을 튀기며 약을 팔고 있었다. ...

이 강산 아직 죽지 않았으니[2]

[김하돈 시인의 경부운하 不可紀行](1) - 조강, 영원한 한반도의 할아비 강

저 아스라한 백두대간의 기슭마다, 또는 크고 작은 정맥 봉우리의 계곡마다 작은 물방울 몇몇이 서로 살을 섞어 맨 처음 수줍고 앙증맞은 첫걸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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