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06회 임시국회에서도 여야간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한 통합방송법 제정이 또 한 번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방송가는 고대했던 통합방송법의 206회 임시국회통과가 물거품이 되자 분노와 허탈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상황은 방송사 노조들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크게 양보한데 힘입어 이뤄진 노-정 합의에 따라 지난달 27일 끝낸 15일간의연대총파업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
국회문화관광위에서 공동여당인 자민련은 KBS 경영위원회안을 통해 방송정책권을 정부가 갖자고 제안했는가 하면, 한나라당과 문화관광부 장관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26일 오후 파업 중단을 선언한 방송노조연합이 정부여당측과 방송법 개정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민주적 방송법 제정을 위하여 6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성명서 발표와 함께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KBS와 MBC 노조가 '방송법 개악 저지'를 내걸고 13일부터 연대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파행 방송에 따른 시청자 불편이 예상된다.
국민회의가 통합방송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자민련과 한나라당측의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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