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 [116호/초점]자본주의의 환경의 위기 : 기술이 대안인가?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표준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은
좀 더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기술을 전환시키는 것이다. 좀 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생산을 비롯하여, 단위연료 당 주행거리가 보다 긴 자동차의 개발, 화석 연
료의 태양열 에너지로의 대체, 자원 재활용 등이 그것이다. 인구 성장 억제나 심
지어 소비 절제 같은 여타 환경 개혁 역시 종종 적극적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현
재로서는 기술이라고 하는 마법 탄환이야말로 자본주의적 기제의 원활한 작동에
가장 영향을 적게 미칠 수 있는 환경 개선의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총아처럼 보인
다. 나라별 온실 가스 방출 제한을 위해 고안된 1997년의 지구온난화에 관한 쿄토
국제 의정서는 이런 입장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을 뿐이며, (앨 고어와 그
의 대선 캠페인을 포함해서) 미국의 많은 환경론자들을 고무시켜 환경 문제에 대
한 주요한 탈출구로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옹호하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