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과 환경운동 활동가들이 다음 달 시애틀에서 열릴, 향후 국제 경제를 좌우할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겨냥하고 있다. WTO에 관한 두 개의 글 중에서 캐서린 에인저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시애틀에서 가져야 할 것은 더 좋은 대화와 더 좋은 활동을 위한 기회이다. 우리는 기회를 움켜쥐어야 한다. 사회적 변화가 수많은 형태와 의제로 끓어오른다는 것은 정당하고 이해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완전히 똑같은 것이다. 결국 정의를 쟁취하는 것이며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인 것이다.
11월말 개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협상'에서 채택될 선언문 초안에 대해 한국.일본과 유럽연합(EU) 등 22개국이 선언문 초안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는 아프리카와 다른 제 3세계 국가 정부가 자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발전 기회를 보호하기 위하여 새로운 의제의 채택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며 WTO체제의 원칙에 대한 재고와 개혁을 요구한다.
WTO와 그것의 오만한 야심이 현재 미치고 있는, 그리고 향후 가져올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갖는 것이야말로 정말 시급한 문제이다. 이를 놓칠 경우 주권국가들은 말하거나 행동할 여지가 거의 없게 될 것이다.
이 개혁은 비정부기구들의 보다 많은 참여와 모든 나라들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하며, 또한 식량 안보나 보건, 경쟁과 같은 영역에는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신중해지고 있다. 그들은 몬산토와 필립 모리스에 좋은 것이 반드시 그들에게도 좋다고 믿지는 않는다. 그들이 옳다.
WTO의 프랑스어 명칭(Organisation Mondiale du Commerce)은 "돼지처럼 먹을 수밖에 없는(Oblige manger cochonnene)"과 이니셜(OMC)이 똑같다...
전세계 다양한 조직과 운동의 활동가들이 11월 30일 국제 행동의 날을 위한 논의와 네트워킹, 조직화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이 정상회담의 이면에 있는 힘, 초국적자본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6.18 국제 공동행동이 펼쳐진다. 전세계 수백여 풀뿌리 민중단체들, 노동조합, 농민단체, 사회단체들은 밀레니엄라운드에 대한 모라토리움을 행동으로서 선언하고자 한다.
초국적자본의 무제한적 이윤착취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자유화·탈규제를 촉진하는 모든 '무역 및 투자자유화협정'에 모라토리움을선언하자! 한미·한일투자협정에 대한 거부! WTO 밀레니엄라운드에 대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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