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참새네 / 발행주기-뉴스 생길 때마다 / 배포처-참새한테만 비밀리에 / 발행일- 10월 2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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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추석 연휴 참세상도 쉽니다 |
이종회, "남들 논다고 편집국도 노나" 핀잔 |
편집국은 10월 2일, 4일 까만 날을 모두 놀 방침이었으나 사주가 눈을 흘기는 바람에 무산 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은 2일과 4일을 놀면 9일을 연짱 놀 수 있다는 계산에 얼렁뚱땅 넘어가려다 이종회 발행인이 "남들 논다고 편집국도 노나"라는 말 한마디에 계획을 접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2, 4일 놀기를 주도적으로 기획했던 내부자의 말에 따르면 2일은 출근 도장은 찍되 대충 시간만 떼우고, 4일은 집단연가를 신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주의 눈을 피해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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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편집국, 노동기자 모집 |
오도엽 기자 후임, 투쟁현장 누빌 현장활동가 기대 |
오도엽 기자가 저술 작업을 위해 10월부터 참세상 편집국을 떠난다. 오도엽 기자는 지난 1년간 장기투쟁사업장 등을 쫓아 투쟁하는 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왔다. 편집국은 오도엽 기자가 그만 두지 못하도록 갖은 회유와 압박을 가했지만, 그의 글쓰기 작업에 대한 열망을 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은 오도협 기자의 빈자리를 메꿀 후임 노동기자 모집 광고를 냈다.
한편 반세계화 영역 취재기자로 이윤원 씨가 10월 9일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이윤원 기자는 참세상에 지원하기 위해 2-3개월이나 두문불출하는 등 의지를 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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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사무실 강제폐쇄! 인권유린의 현장 |
공무원노조 사무실 강제 폐쇄 |
행자부의 협박에 각 지자체들은 공무원노조의 사무실을 강제로 폐쇄하고 나섰다. 지자체들이 동원한 용역반원들과 경찰들의 폭력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는 밤 잠, 새벽 잠을 다 포기하고 긴장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문자가 왔다는 작은 진동에도 깜짝 깜짝 놀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까지 이어지고 있다. 불안, 초조... 이런 상황을 만든 행자부 한테 본 기자도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하는데 말이다.
22일, 전국 동시다발 강제폐쇄가 진행되 던 날. 기자는 새벽 안개를 해치며 구로구청, 종로구청을 거쳐 마포구청으로 향했다. 이미 노조 사무실은 하나하나 강제로, 불법적으로(!) 폐쇄되고 있었다. 마포구청에 도착하자 조합원들은 노조사무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갇히는 방법을 선택했다. 모든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용역반원들이 못 들어오는 것은 물론 우리도 나갈 수 없었다는 것. 기자는 약간의 긴장이 풀어지자 참을 수 없는 압박이 다가왔다. 그 공간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안절 부절하던 기자에게 마포구청 쪽에서 취한 단전조치가 반갑기까지... 결국 그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사용했던 부엌 하수구멍에서 기자도 실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인권유린 사무실 강제폐쇄! 행자부는 자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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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소식]레바논이야기, 옥중수고, 노동문학 있다?없다? |
한상진, 조선남 씨 기획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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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언론 참세상은 9월부터 기획연재 두 개와 특별기획 한 개를 게재했다. '한상진의 레바논이야기'는 레바논을 방문중인 한상진 씨가 현지에서 보고들은 것을 직접 작성, 편집국으로 보내주고 있다.
'조선남의 옥중수고'는 지난 대구경북 건설노동자 파업 당시 구속된 시인 조기현 씨가 옥중에서 보내온 글이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글쓰기를 시작한 조기현 씨는 시집 '희망수첩'과 해방글터 동인지 '다시 중심으로' 등을 펴낸 바 있다.
'노동문학 있다?없다?'는 지난 7월 8일 '인천남구 학산문화원'의 주최로 스무 명의 노동문학 작가가 참여하여 진행한 '노동문학 작가대회-노동문학의 회고와 전망'의 자리에서 발표된 글을 특별기획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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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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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편집국원 인물탐방, 그들에게 보내는 2문2답(2) |
어디선가 누군가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리면..기필코, 기어코 그녀다. 그녀의 소란스런 등장은 누구에게는 활력이요, 또 누구에게는 두려움이다.^^ 그런 까닭에 참세상 내에서는 미달이라 불리는 그녀, 그러나 정동진영화제 스텝이며 독립미디어관객을만나다 코디네이터 등 그녀의 활동 영역만 본다면 그저 미달이라고 핀잔만 줄 수 없는 그녀다. 약 2년 동안 하면서도 좀처럼 파악이 안 되는 그녀는 '라면'을 좋아하고, 주변 제반 상황에 관심이 없으며, 남자친구를 관리(?)할 줄 아는 인물이다. 참세상 편집국 영상팀의 '미달이' 최은정 , 오늘 그녀에게 2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1. 어쩌다 참세상 오게 되었나?=
어느 날 한 선배가 참세상 영상팀에서 사람을 찾더라는 말을 꺼냈고, 다음 날 집회에서 우연히 참세상 영상팀을 두 명이나 만났다. 아마 운명이었나보다.
2. 참세상에서 최은정은 어떤 영상을 만드는 사람 혹은 어떤 영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
어려운 질문이다.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참세상 활동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그 뜻을 이루기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살려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싶다. 갈 길은 멀지만 많기도 하다. 아직 그 길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 하나하나 새로운 작업을 하면서 찾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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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소식]스메끼리 근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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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 회원 모집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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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반영하듯, 일부 기자의 스메끼리 근절 요구가 사무처에 이어졌다. 최모 기자는 "민중의 언론을 책임지고 있는 단위에서 스메끼리는 말이 안된다"며, 술자리에서 강한 어조로 주장했었다. 그러나 사무처에서는 뭐가 있어야 주지 않겠냐며, 10월에 있을 회원 모집 사업이 잘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간 재정 확보를 위해 갖은 애를 써 온 사무처는 하반기의 수많은 과제들 중 회원 사업을 가장 우선에 두고, 10월부터 공격적인 회원 모집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말까지 다양한 회원 모집 사업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참새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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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소식]편집위원회+편집국 전체모임 10월 20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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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논평 체계 갖추고, 편집위원회 자체 프로그램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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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편집위+편집국 전체모임을 20일 오후 7시에 가질 예정이다. 7,8월 중 전체모임을 한 차례도 갖지 못해 우려를 자아낸 바 있으나, 9월에 편집위+편집국 전체모임을 겨우 진행한 바 있다. 10월 모임에서는 1일1논평 체계를 갖추는 문제와 편집위원회 자체 워크샵 등 프로그램 기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편집위원은 "1일1논평이 현재 실력으로 잘 되겠냐. 너무 무리한 시도 아니냐"며 우려를 표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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