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노련(위원장 김동철)은 24일 성명을 내고 “석탄협회와 탄광협동조합 은 납탄 수수료를 탄광노동자의 복지확충에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납탄수수료란 국내 민영탄광에서 생산한 탄을 국내 6개발전소에 필요한 양만큼 배정해 주고 받는 돈으로 연간 약 1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 다. 이 금액은 그동안 탄광협동조합의 운영경비로 쓰여져 왔으며 최근에는 사용자단체인 석탄협회 운영경비로도 나가고 있다는 게 광산노련의 주장이 다.

광산노련은 “과거 360개에 이르던 탄광이 모두 문을 닫고 현재는 고작 9개만이 남은 실정에서 특별히 존속되야할 이유도 없는 이들 두 조직이 노 동자들의 피와 땀인 납탄 수수료를 징수하여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복마전 이 되어있다”고 비판하고 “생산원가에 반영된 납탄수수료는 탄광노동자들의 생산의 대가인 바 이들의 복지확충에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노련은 최근 이같은 입장을 두 단체에 전달했으나, 이들 조직은 그 동안의 관례라는 점을 들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노련 은 일단 대화창구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물리력을 포함 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광산노련 한 관계자는 “겨우 6개발전소에 발전용 탄을 배정하는 것이 전 부인 탄광협동조합과 상징적 조직에 불과한 석탄협회가 납탄 수수료만을 챙 기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