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부는 전 공장 법정근로시간 투쟁이 벌어진 15일보다 빠른 11일부터 D/BRAKE 라인을 중심으로 주,야 동일 법정근로시간 준수와 휴일 투쟁, 13,14일은 D/BRAKE 관련 부서 법정근로시간 준수와 나머지 부서 2시간 이상 잔업거부 투쟁을 벌였다.

평택지부는 지난 2월에도 사측의 지원부서 인원 생산부서 강제 전배 문제, 일방적 생산량 임의조정 문제, 외주용역 문제에 대항하여 투쟁을 벌인 결과 사측으로부터 일방적인 외주용역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생산량 임의조정 철회, 지원부서 생산부로 강제 전배 철회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었다. 그렇지만 사측은 2월 지부 노사월례회의에서 2000년 신제품 외주적용을 조합에 설명하였고 노동조합은 이에 반대하였으나 사측은 신제품 SR-CAR D/B를 일방적으로 광성정밀에 외주하도급 처리하여 생산을 하고 있다.

2000년 신제품 외주 적용품

적용차종 적용일자 월 합계

XD-CAR IN LINE V/V 4월 1일 14,239대 128,150대

SM-CAR IN LINE V/V 4월 1일 5,421대 48,790대

MS – DIH 7월 1일 2,087대 12,520대

SR-CAR(CBS) D/BRK 3월 1일 4,500대 54,000대

SM-CAR(CBS) D/BRK 4월 1일 5,421대 48,790대

HP – 1(CBS) 5월 1일 3,685대 7,370대

HP – 1(DIH) 5월 1일 1,215대 2,430대

SM(4WD) – DIH 4월 1일 912대 8,210대

문막공장도 예외는 아니다. 문막공장 또한 생산량 증가를 신규채용보다는 지원부서를 외주화 함으로써 남는 인원을 라인에 투입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아자동차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생산계획 대비 부족인원을 지원부서를 외주용역화하여 남는 인원으로 조립라인에 투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여 집행부가 텐트농성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렇게 자본은 동일한 구조조정을 다른 모습으로 자행하고 있다.

기민하고 힘찬 평택지부의 2월 투쟁은 자본의 기도를 꺾기에 충분하였다. 평택지부는 지부에 외주하도급 처리 대책위 구성, 현장통제 대응팀을 구성하여 독자적인 투쟁과 대응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평택지부는 D/BRAKE 외주하도급 계획 자체를 투쟁으로서 자작환원으로 바꾸자는 목표로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 우리는 2000년 임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임투는 단순히 임금인상을 많이 쟁취하는 것으로 국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자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자. 오사장은 만울림 3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신규 인원 충원은 억제하고, 이를(인원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사화, 용역화 등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불필요한 부분 과감히 아웃소싱 하겠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기준으로 하여 임금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임투에는 용역, 외주화, 아웃소싱으로 표현되는 자본의 구조조정을 분쇄하는 목표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 이번 평택지부 투쟁과 문막지부 투쟁에 승리함으로써 자본의 의도를 초기에 무력화시켜야 한다. 만약 우리의 일자리를 야금야금 사측에게 헌납해 간다면 우리의 고용은 어디에서 보장받을 것인가? 반드시 우리의 투쟁력으로 우리의 일자리를 지켜내자!

평택, 문막지부 동지들의 힘찬 투쟁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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