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자동차해외매각 반대”

찬성보다 2배 많아…59%는 고용불안 우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결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의 조사결과 자동차 해외매각 저지가 전국민적 요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4월8일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64%(적극 반대-23.4%, 반대하는 편-40.6%)인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30.7%(적극 찬성-9.6%, 찬성하는 편-21.1%)에 머물러 ‘반대한다’는 의견이 2배정도 많았다.

또 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이 고용불안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이 59.0%인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7.1%로 나타나 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이 고용불안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이 국부의 해외유출이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가 51.4%가 답한 반면 ‘동의한다’고 44.2%가 답한 것으로 나타나 국부의 해외유출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었다. 또 해외자본이 대우·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국내자동차산업은 몰락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50.5%가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2%로 나타나 나타나 국내자동차산업이 몰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응답이 많았으나 의견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다.

한편 자동차공장이 있는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들도 대부분 자동차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서를 보내온 56명의 후보 가운데 1명(전주완사·장영달)만 찬성을 표했을 뿐 나머지 55명은 모두 반대했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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