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름의 아웃소싱-신차종 외주이관
사측, “노사협의 대상이 아니다” 일축에 조합원은 잔업거부투쟁
그러나 노동관계법을 제기하며 지부장은 외주처리 시사
신차종 MS의 기계외주 이관 문제로 해당 조합원들이 주.야 잔업거부 투쟁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신차종 외주이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이후 발생하게 될 고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잔업거부 투쟁이 3일째 되는 날 사측은 공장장이 설명회를 실시한다며 신차종 외주이관에 해당되는 조합원들을 불러 설명회를 가졌다. 그 설명회 자리에서 부가가치가 없는 작업 부분을 외주처리 하는 것이라며, 이후 신차종에 대해서도 외주처리 할 의도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문막지부의 이현우지부장도 참석하였는데 지부장은 공장장 설명이 끝난 후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며, 노동관계법으로 이것을 막을 수 없고, MS차종은 외주처리 할 것이며 여러분의 고용은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조합원이 전했다. 참으로 웃기지도 않을 일이 벌어진 것이다. 조합원은 신차종 외주이관에 따라 이후 발생될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잔업거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데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부장의 발언에 설명회 이후 참석했던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에 대한 기대는 물론 희망을 잃어버린 듯했다.
사측의 생산성 향상 강요에 스스로 대응하는 조합원들
임투 마무리 이후 예상했듯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측의 공세로 중간 관리자인 반장들을 통해 물량을 올려야 한다는 주문을 시작으로 조합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노동조합의 투쟁지침이 있기 전에 조합원들 스스로 단결하고 투쟁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98년 고용투쟁 이후 축소된 인원으로 늘어난 생산물량을 소화해내며 UPH의 증가, 노동강도 강화로 조합원의 불만 팽배와 노동조합 창립 14년이 말해주듯 조합원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증거이다. 또한 문막지부도 사측의 생산성 향상공세에 생산성 향상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노사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렇게 스스로 하는 투쟁으로 생산성 향상 문제가 깔끔하게 마무리 된 라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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