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부는 지난 주 확간회의를 통해서 주부사원 채용을 결정하였다. 사측과는 최종적인 합의가 남아있지만 노동조합 입장은 내년도 딤채의 매출신장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측의 일용직 채용요구를 무조건 거부할 수만은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타 지부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메꾸기 위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아산지부는 리콜문제는 내년에 거론하는 것으로 매듭짓고 있다.

우리는 수없이 아웃소싱, 용역 등 사측의 구조조정 음모에 맞서 투쟁하자고 구호처럼 떠들었지만 정작 대규모 주부사원 채용을 조합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이 현실에서 앞으로 큰 싸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려스럽다.

치밀하게 준비하여 하나씩 차고 들어오는 사측의 음모가 이제는 너무도 당당하게 모든 것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다.

더 이상 음모의 발톱을 감추지 않고 무자비하게 밀어 부치고 있다. 위니아 전배 신청자가 없어서 부서장의 분노가 심하니 알아서 하라는 현장분위기가 더욱 더 조합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상황에서 주부사원 채용은 구조조정의 첫 싸움을 너무도 심하게 사측에게 내주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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