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아웃소싱 문제와 관련하여 지부임원 신임투표가 9월 19일 야간자 투표와 20일 주간자 투표로 일단락 되었다. 조합원 총원 866명중 찬성 495명(65.8%). 반대 244명(32.4%)와 사고인원 114명으로 재신임 하는 쪽으로 조합원들이 선택하였다. 평택지부는 그 동안 아웃소싱 문제와 관련하여 여름 휴가 전에 약 두달간에 걸쳐서 준법투쟁 등을 병행한 협상을 벌여왔는데 교섭(협의)방식의 한계와 전체 투쟁의 결합 문제가 노출되면서 7월 말경에 투쟁을 일시 중단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조합원 공청회를 개최하고 신임투표를 통한 재신임 문제와 조직정비를 추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신임투표를 묻게 된 것이다.
평택 지부는 9월 18일 발행된 지부 홍보물에서 “좌충우돌식 입장과 조직적 투쟁의 결합을 찾기에 실패하였고, 평택지부의 자체 집행력으로 아웃소싱건을 마무리하고 이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찬,반을 묻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라고 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책임을 다했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조합원들은 묻고 싶을 것이다.
평택의 조합원들은 투표를 통해서 현 집행부에 새로운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후에 불어닥칠 제2, 3의 아웃소싱 문제와 ERP 문제까지도 지금처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 현장은 뺑뺑이 돌아가고 있고 휴가한번 제대로 못내고 몸이 축이 날 지경이다. 사측이 생산현장을 건들지 않는 것은 언제라도 한가할 때 원하는 인원을 공장 밖으로 내쫒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 단추 끼기는 항상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이 후 최선의 집행을 담보해 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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