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강희복)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옥천창에 대한 전격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노조도 전면총파업을 계속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본사 정문앞에서 30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통합반대와 옥천창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17일에는 부여 조폐창 지부원들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옥천, 경산창 지부에 이어 부여지부 조합원으로까지 파업참가자가 확대됐다. 또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이 서울에서 대시민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노조는 옥천창을 직장폐쇄 한 것에 대해 “조폐창 조기이전 등 현안문제에 대해 대화와 교섭을 통해 사태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공사측이 오히려 직장폐쇄를 한 것은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사측을 비난했다.

또 옥천 창의 기계를 철거하고 노조와 협의없이 옥천창 직원21명을 경산창으로 파견 보내는 등 노조원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는 “노조에 대한 탄압을 일삼고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책임을 물어 강희복 사장에 대한 퇴진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사측은 옥천창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한 이후 조합원들의 본사출입을 제한을 가하고 있어 노조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전=김문창 기자)

[저 자] 김문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8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