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문세의 아무거나
우연한 5분 15번째 시간.
오늘은 애청팬2님 신청해주신
이문세 아저씨의 아무거나 편입니다.
지금 듣고 계신 곡은 예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부른,
이영훈씨가 작사,작곡하고 이문세가 부른
대표적인 노래중 하나인 \’옛사랑\’ 입니다.
이문세의 목소리는
독특한 발성법때문에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성대모사의 보물창고이기도 하지만,
사실 바이브레이션도 별로 없는 매우 솔직한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한편의 시 같은 가사와 최루성 강한 멜로디의
이영훈 작곡가와의 만남은
나름 운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때 \’조조할인\’처럼 다시 젊어진 감수성으로 돌아가기도 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나른하게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가 여전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좀더 들어볼까요?
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
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고.
어떤 사람은 아주 가까이 있어도 늘 서럽도록 낯설고
어떤 사람은 떠나 있어도 기억이 되고
어떤 선택은 누군가에 의해 얽매인 것이고
어떤 선택은 또 누군가를 얽매고
어떤 불행은 영화속의 일처럼 전혀 실감나지 않고
어떤 불행은 작은 파문이라도 그 변화에 허덕이게 하고
우리의 삶이란 것은 깨지기 쉬운 접시처럼 때론 너무 나약하고
행복과 불행은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연애시대\’ OST 중
이문세의 \’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막은 언니 힘 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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