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노사가 13일 오후 합의한 근로자 생존권 문제가 14일 근로자 총회를 통과했다.

삼성자 확대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공장 직원과 연구소직원 등 비대위에 가담하는 직원 3790명중 32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부산공장에서 총회를 열고 찬성 2900표(88%), 반대 330표(10%), 무효 56표(2%)로 노사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영업부문에 이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포함되는 삼성자동차 전 부문의 근로자 생존권 문제가 타결돼 삼성-대우간 빅딜이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공장에서 3일째 철야 단식농성중이던 직원들도 이날부터 농성을 풀었으며 설 연휴를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조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전사원에게 통상임금 6개월치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 △명예퇴직자에게는 평균 10개월치를 지급할 것 △대우에 잔류하는 직원에게는 2개월치의 위로금과 최대한 다년간(5년이상)의 고용보장을 양해각서에 넣을 것 △관계사로 전보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최소 2년간 고용을 보장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 근로자들의 향후 진로문제는 전적으로 근로자 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그룹차원의 고용보장 전담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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