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정치세력화, 이젠 실천단계에 들어섰다”

– 노동사회연, ‘노동자 정치세력화 과제’ 세미나

1999.02.27

연윤정 기자(매일노동뉴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금수)는 26일 종로성당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다섯번째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 중 권영길 국민승리21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전히 노동자들의 정당 및 후보를 선택하는 결정적 요소는 지역성”며 “이같은 지역성을 없애는 데는 진보정당운동을 통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김금수 이사장은 ‘한국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전략목표’라는 발제를 통해 “한국의 노동자들도 신자유주의 정책추진, 경영합리화 공세 등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중대도전을 맞고 있다”며 “노동운동의 자기발전, 정치체제 개혁, 노동자계급의 책무이행, 21세기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그러나 정치세력화는 결코 순탄한 길이 될 수는 없다”며 “이미 지금은 실천의 마당으로 들어섰기에 추진주체, 목표와 이념, 노동자정당의 성격 및 형태 등에 대해 기본구도를 바로 짜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삼교 정치학 박사가 ‘브라질 노동자당의 건설과 성장’ △이민영 노사연 연구실장은 ‘남아프리카 민족민주혁명과 노동운동의 역할’ △정영태 교수(인하대 정치학과)는 ‘정치환경 변화와 한국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