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18일 미국 상원의 미사일방위법안 통과를 일제히 비난했다.

순위시(손옥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미사일 방위체제는 “세계의 전략적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순위시 대변인은 냉전시대 이후의 주제는 “발전과 평화”임에도 불구, 미국이 전역미사일방위(TMD)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를 추진하는 것은 시대 조류에 어긋나는 동시에 국제적인 무기억제와 군축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상원의 미사일 방위법안 승인은무기감축협정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그것은 중요한 국제협정들이 수십년간 이룩한 전략적 안정 뿐아니라 핵무기 규제의 모든 과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은 17일 “기술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제한적인 탄도탄 공격에 대한 미사일 방위체제를 조속히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사일 방위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번주말께 하원 표결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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