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지방노동청이 관내 노동동향 정보를 수집해 작성한 내부 보고문건을 공개했다.
대전노동청은 최근 `노동동향철’ 등의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한(<한겨레> 9일치 13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민주노총 등 대전지역 5개 시민·사회단체에 관련 문건을 모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청이 공개한 문건은 관내 노동동향철을 비롯해 대전성모병원 특별감독철, 만도기계 동향철 등 5가지에 A4용지 800여쪽 분량이며, 조폐공사 동향철은 특별검사팀이 원본을 압수한 상태여서 공개되지 않았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노동행정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시민단체들의 요구 자료 모두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노동청이 뒤늦게나마 `노동동향철’ 등의 공개 청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른 시일안에 공개된 문건에 대한 분석 및 평가 결과를 시민들에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총 등은 지난 9월 행정정보공개법에 따라 대전지방노동청에 노동 동향철 등 98년 보존문서목록 6개 항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대전/하석 기자hgrh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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