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AI를 사용해 외국 학생 비자 취소
트럼프 행정부가 AI를 활용해 외국인 학생들의 소셜미디어를 감시하고, 하마스 지지 여부를 근거로 비자를 취소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국토안보부, 법무부와 협력해 반이스라엘 활동과 관련된 사례를 조사하며, 비판론자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 조치로 정당화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AI를 활용해 외국인 학생들의 소셜미디어를 감시하고, 하마스 지지 여부를 근거로 비자를 취소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국토안보부, 법무부와 협력해 반이스라엘 활동과 관련된 사례를 조사하며, 비판론자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 조치로 정당화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정부 축소, 사회 안전망 해체, 그리고 억만장자 및 대기업 우선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엘론 머스크에게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맡겼으며,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축소, 그린란드 영토 편입 추진 등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랄프 네이더는 “이는 미국 국민, 심지어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전쟁”이라며, 트럼프가 사회적 약자를 희생시키며 부유층과 대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미·캐나다 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공급망 혼란과 가격 상승에 직면하고 있다. 국산품 구매 촉진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생산 한계와 높은 비용이 문제다. 이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다변화, 명확한 정보 제공, 저소득층 보호 정책이 필요하며, 무역 전쟁이 끝난 뒤에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장기적인 대비가 필수적이다.
트럼프는 협상을 승패가 분명한 거래로 여기며, 감정적 수사와 힘을 기반으로 전략을 짠다. 젤렌스키와 유럽 지도자들이 원칙적 접근을 고수하는 것은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경제적 이익을 강조하고, 객관적 데이터와 힘을 활용하며,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윈윈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이 실질적인 협상 전략이 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을 5백만 달러에 판매하는 ‘골드 카드’ 비자를 통해 국가 부채를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실효성이 낮다. 기존 황금 비자 정책들이 경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으며, 초부유층 대부분은 미국 시민권에 관심이 없다. 또한, 높은 가격과 미국 세법의 부담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투자 옵션이 되기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로 NATO와 아시아 동맹국들은 미국의 안보 보장을 신뢰할 수 없게 되었으며, 유럽은 자체 방위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본과 한국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독자적인 군사력 증강, 심지어 핵무장까지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통적인 안보 동맹이 흔들리면서 국제 질서는 더욱 불안정해지고,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도 약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 기반 기업 Last Energy는 텍사스에 30기의 핵 미세 원자로를 건설하여 데이터 센터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소형 모듈식 설계(PWR-20)를 통해 신속한 배치와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텍사스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2.0 행정부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과두정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정책은 모두 노동자 계급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부 세력 탓으로 돌리면서, 실리콘밸리 및 군사산업 복합체가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착취 모델을 유지·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제국적 패권이 지속되는 한, 행정부의 변화는 표면적인 리브랜딩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경제 구조와 권력 관계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을 '협상의 달인'이라 자부하지만, 탈레반과의 협상에서 미국의 이익을 희생하며 일방적인 양보를 한 전례가 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배제한 채 탈레반과 직접 협상했고, 결국 미군 철수라는 핵심 요구를 들어줬지만, 탈레반은 이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트럼프는 러시아와 독단적인 협상을 추진하며 서방 동맹을 흔들고 있어, 과거의 실수가 반복될 위험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위협 이후, 소비자들은 ‘캐나다산 구매’ 운동을 펼치며 미국 제품 불매와 함께 윤리적 소비를 고민하고 있다. 보이콧과 바이콧을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품질 기준을 넘어 가치와 신념을 반영한 소비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 변화의 윤리적 정당성을 고려해야 하며, 타국의 가치와 노동자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소비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