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AI 등 주요 인공지능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미국 의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합성 DNA·RNA 판매업체에 대한 의무적 고객·주문 검증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AI 발전으로 인해 생물무기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의 장벽이 낮아지고 있으며, 악의적인 사용자가 병원체나 독소를 설계하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DNA 합성 주문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하지만, AI 모델 자체도 위험한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추가적인 안전장치와 규제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이 발사대 엔진 시험 도중 폭발하면서 로켓과 발사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회사의 우주 발사 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뉴 글렌은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필요한 블루 문 달 착륙선 발사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NASA의 달 탐사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블루 오리진이 당분간 자체 발사 능력을 상실하면서 NASA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더욱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아르테미스 III 유인 달 착륙 임무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저장장치에 필수적인 리튬은 탄소 감축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지만, 폐기 과정에서 바다로 유입될 경우 새로운 환경오염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들은 해양 생물들이 현재 자연환경에서 관측되는 수준의 리튬 농도에 노출돼도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계 이상, 성장 지연, 기형 발생 같은 생물학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리튬이 당장 해양 생태계를 붕괴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생태계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활용 확대와 환경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이탈리아·브라질·독일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감시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행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디부교(Bundibugyo) 계통이 원인이지만, 이미 900명 이상이 감염 의심 사례로 집계되고 220명 이상이 사망해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에볼라 유행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백신 개발과 방역에 과거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정치 불안과 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에 당분간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교황 레오 14세는 새 회칙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바꿀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며, 기술이 인간 존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가 어떤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조차 개발자들이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블랙박스’ 문제는 책임 소재와 사회적 불평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바티칸은 AI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무기 개발과 감시 시스템 같은 위험을 통제하고 인간 중심의 윤리 원칙 아래 기술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들의 위성 발사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환경 관리와 국제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해지고 있다. 최근 저궤도 위성 수는 급증했고, 앞으로 수십 만~수백 만 개의 위성이 추가로 발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우주 쓰레기 증가, 위성 충돌 위험, 천문 관측 방해, 로켓 발사와 위성 재진입이 대기 화학과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 등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상태다. 글은 현재 상황이 1990년대 기후변화 초기 논의와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IPCC처럼 국제 우주 지속가능성 패널(IPSS)을 만들어 과학 연구와 국제 규제를 체계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우간다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 없는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보건 인프라 부족과 무장 충돌, 국경 이동 증가가 겹치면서 감염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이투리(Ituri) 지역과 우간다로 번진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다. 감염은 광산 지역에서 시작돼 수도 킨샤사와 우간다 수도 캄팔라까지 확산됐고, 지금까지 수십 명이 사망했다. WHO는 국경 봉쇄보다는 감염 추적과 검역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동부 콩고의 무장 충돌과 열악한 보건 체계, 높은 인구 이동성이 방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민간 우주 기업들의 발사가 급증하면서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질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SpaceX) 드래건 캡슐 부품처럼 일부 우주선 잔해는 대기권에서 완전히 타지 않고 미국·호주·캐나다 등 여러 지역에 실제로 떨어졌다. 연구진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같은 최신 소재가 가볍고 강하며 열에 강해 우주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이 때문에 재진입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위험한 잔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우주 발사 횟수가 폭증하면서 앞으로 우주 쓰레기 재진입 사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우주선이 임무 수행 중에는 충분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대기권 재진입 때는 쉽게 분해되도록 설계하는 ‘소멸 설계(Design for Demise)’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최초의 우주 기반 중성미자 탐지기 ‘SNAPPY’가 발사돼, 태양 내부 핵융합 과정에서 나오는 중성미자를 우주에서 직접 관측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태양 가까이에서는 지구보다 중성미자 밀도가 수천 배 높기 때문에, 소형 우주 탐지기만으로도 기존 지하 거대 관측소 수준의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기술이 성공하면 태양 중심부 핵융합 구조와 입자물리 과정을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태양 핵 내부에 현미경을 넣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