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제닷컴'에서 제작한 홍보 책자 |
앞서 지난 5일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던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추모제를 열었고, '백만 촛불대행진'이 있던 10일에도 보수 우익 단체들이 '법질서 수호 한미FTA 비준 촉구 국민대회'를 여는 등 대결 구도를 만들어 왔다.
이들 극우 단체들은 최근 촛불집회 민심이 '공영방송 수호'와 '조중동 폐간' 운동으로 번지는 것을 겨냥해 '피디수첩' 및 '시사매거진 2580' 폐지와 'KBS 특별감사 시행', '조중동 구독 운동' 등으로 맞서고 있다. 네티즌들이 조중동에 광고를 내는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 철회 압박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MBC와 KBS 각 뉴스 광고주 연락처를 공개해 항의전화를 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촛불집회 참가 독려 및 '이명박 대통령 탄핵' 주장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로 대항하고 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자문을 받아 촛불집회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본떠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시변)을 동원해 "시설물 낙서나 전경버스 훼손 등 촛불집회로 인한 피해 사례를 모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음에 개설된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