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상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직무대행 체계로 전환한 한국노총은 조직 안팎의 구심력 이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오는 5월 총파업을 상정하고 있는 민주노총은 22일 대정부 교섭을 공식 요구하는 한편 총력투쟁 세부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22일 이번 총선에서 반노동자 후보에대해 낙선운동을 펼치려던 방침을 변경, 낙선운동 대신 노총 후보 및 친노동자 후보에 대한 당선 또는 지지운동만 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미조직 특별위원회는 18일 오후3시 동학산장에 서 연맹과 지역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미조직 조직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18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이번 총선에서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공동대응을 펼 것을 제안할 예정이었으나 우선 양 조직 실무협의 를 거치기로 함에 따라, 이날은 공문만 전달했다.
한국 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은 16일 오후 이남순 한국노총 사 무총장을 방문, 지난 10일 이상일차장의 '노조 비하 발언' 파문과 관련한 박용오 KBO총재 명의의 사과문을 전달했다.
한국노총의 역대위원장들이 정치권으로 이전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이런 문제를 공식적인 단위에서 논의해 결의를 모아내기는 이번 이 처음이라고 할만큼 박 위원장의 정계진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공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노총은 15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반노동자' 정치인 15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중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명을 낙선운동 대상자로 지목, 집중적인 낙선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내년 총선 때 여야 후보 낙선운동 등 정치활동을 적극화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향후 친노동계 정치인의 입지를 넓혀 궁극적으로 ‘노동자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회견에서 "우리는 현 집권여당에게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이 무의미함을 확인하며, 그 상징으로 현정권과의 정책연합을 파기한다"고 선언하고 민주노동당을 포함해 새로운 `제휴 파트너'를 찾겠다며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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