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 성폭력 뿌리뽑아야" 전교조 등 연대모임, 사례발표·대책마련 촉구
피해여교사에 오히려 '품위손상' 경고조치
성폭력의 해결은 피해자의 치유와 가해자 처벌, 재발 방지에 있다고 한다. 사실, 당신도 나도 성폭력의 진정한 해결이 뭔지, 그런 게 과연 있기나 한 건지 잘 모른다.
지난달 말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다양한 축하행사를 펼치면서 최영애 소장은 남다른 감회에 젖지 않을 수 없었다. 10년동안 노력으로 성폭력 특별법,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남녀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지만 여성을 대상화하는 남성중심의 성문화는 여전히 강고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눈으로 2000년 되돌아보기
나는 피해자의 감수성을 지닌 운동이 가장 급진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해 왔다. 한번 피해를 당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피해에 대해서 쉽게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으며 다른 가해의 상황에 동조하지 않을 수 있기에, 어떤 종류의 억압에도 민감할 수 있으리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억압하는 것이든, 다른 이를 억압하는 것이든.
중저가 브랜드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랜드’. 우리에게 낯익은 헌트, 언더우드, 브렌따노. 스코필드, 쉐인, 로엠, 로이드, 2001아울렛 등 중저가 브랜드는 모두 이랜드 그룹의 계열사들이다. 기독교 기업이라는 이미지와 브랜드의 대중적 인기를 배합해 ‘이랜드’는 빠르게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의도적이지 않으면 뭐든 다 용서가 되나.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모르고 그랬다면 다 용서가 되느냐 말이다. 우리는 지금 의도적이었는가 아닌가를 논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그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분명한 피해자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고 가해자 오승진은 그의 가해사실로부터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말한다'. 여성활동가들로 구성된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이하 백인위)'가 10월27일 여성활동가 모임이 통신공간에 "각 운동조직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례를 수집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파업 1백40일째를 넘기고 있는 이랜드에서 불거져나온 '성폭력 시비'는 우리사회에 성폭력이 지독히 일상화돼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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