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2010 | 2010.6.9
“정치공학을 넘어 미래세대의 대안이 되어야”
[6.2선거를 말한다](7) 불안은 미래를 잠식 한다
젊은이들의 미래는 불안하고 한국 사회는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다. 파스빈더 영화 제목이 ‘불안은 미래를 잠식 한다’였던가. 젊은이들의 미래를 잠식한 불안의 근원에 대해 숙고하고 그것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만들어내는 것이 좌파 대중정치의 출발점이다.
젊은이들의 미래는 불안하고 한국 사회는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다. 파스빈더 영화 제목이 ‘불안은 미래를 잠식 한다’였던가. 젊은이들의 미래를 잠식한 불안의 근원에 대해 숙고하고 그것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만들어내는 것이 좌파 대중정치의 출발점이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진보대통합당의 독자적인 힘으로 수도권 국회의언 배출 등 최소20석 이상 교섭단체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그 해 12월 대선에서 진보세력과 중도세력의 올바른 선거연합으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 연구소는 7일, 야권연대를 이끌어온 인물들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열고 야권연대에 대한 평가와 향후 야권연대의 전망을 모색했다.
울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보수양당의 영호남 싹쓸이 선거에 저항해 온 것은 노동자 계급투표였지만, 이 점은 언제나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민주대연합은 이명박에 반대하는 정치연합이며, 2010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거의 하나의 당이 되었다. 그래서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는 세력은 무조건 공격의 대상이다. 민주대연합의 제1과제는 후보 단일화이고 진영 구성이다. 이 속에서 진보정당과 진보의 대안정치는 사라지고 있다.
진보신당만이 치르는 시험이 아니다. 주목하는 이들이 적을지라도, 한국 진보정당 운동의 새로운 생애를 위해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시험에는 종료 시한이 있다. 진보신당에게는 내년 봄 당대회까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심판’과 ‘진보정치의 승리와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한 민주노총 의정치방침은,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것은 일정부분 선전했지만 진보진영 통합 문제는 ‘잡음이 많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