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직이 개별 후보에 대한 정치자금 및 인력지원에 나서는 가 하면 낙천.낙선운동 대상 출마예정자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는 등 노동계의 총선개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한진중공업 노조는 16일 오후 민주노동당 부산 연제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조합원 1천300명이 1인당 5천원씩 모은 650만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또 선거기간에 35명의 간부들이 하루씩 민주노동당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앞서 대우정밀 노조는 지난 11일 조합원 950명이 5천원씩 모은 475만원을 민주노동당에 전달했다.
특히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5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낙천.낙선운동 대상자인 `반노동계’인사 4명을 선정, 해당 단위노조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낙천대상자가 공천될 경우 3월초부터 본격적인 낙선운동을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도 여.야당의 공천이 확정된 뒤 `반노동계 인사’에 대한 낙선운동과 `친노동계 인사’에 대한 당선운동을 병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7일부터 산하 단위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노총은 앞으로 2차례 더 설문조사를 한 뒤 낙선.당선운동 대상자를 선정해 3월 중순께 발표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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