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3가를 행진하는 시국대회 참가자들. 환경, 노동, 시민교육등 단체들의 부문별 요구가 담긴 프랑카드를 들고 행진중이다.
6월30일 2시 종묘 공원에서는 노동, 민중, 시민, 환경, 교육 단체등 700여명이 모여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날 시국 대회는 각계 부문별로 김대중 정권의 실정사례들을 규탄하며 현재 신주유주의 구조조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현정권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 엄중히 경고하는 자리였다. 시국 대회가 끝난후 명동 성당까지 행진을 진행 하였다.
종로경찰서장의 행진방해
행진을 진행하는 도중 시위대가 을지로 2가 부근을 지날 때 연좌 선전전을 진행 하자 종로경찰서장은 폴리스 라인을 걷고 갑자기 차량을 지나가도록 지시를 하였다. 또한 확성기를 통해 “지금 여러분들의 집회는 차량을 막고 있어 시민들에게 정당성을 얻기 힘드니 빨리 일어나 지나가 줄 것을 당부”하는 멘트를 하였다. 이때 민중대회 집행위에서 강력한 항의가 있었으나 종로서장은 막무가내식 이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지난 동대문경찰서장의 경우처럼 경찰의 이러한 태도는 김대중 정권에 대한 과도한 충성과 계속되는 경찰에 대한 폭력성이 제기 속에서 시위대에 대한 태도를 졸렬하고 얍삽하게 바꾸고 있는데 아주 계획적인것 같다”라고 성토하였다.
명동성당앞에 도착한 시위대
명동성당에 도착하자 성당입구는 400여명의 경찰들이 입구를 7중,8중으로 막고 서있어 성당안으로 시위대가 집입하지는 못했다. 시위대는 성당 입구의 경찰 병력앞에서 정리집회를 하며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단병호 위원장에게 지지의 함성을 보냈다. 또한 정리 집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성당안에 있는 단병호 위원장과 핸드폰 통화를 하며 핸드폰을 통해 단병호 위원장의 발언을 듣기도 하였다.

◀- – 종로 경찰서장은 시위대에 대하여 교통흐름을 통제하는 방식을 교묘히 이용하며 시위대에게 명분없는 시위라고 확성기를 통해 멘트를 내보냈다.

◀- –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명동성당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찰이 7중, 8중으로 명동성당 입구를 막아서고 있다.

◀- – 명동성당 앞에서 정리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방송차위에서 성당안에 있는 단병호 위원장과 그자리에서 전화 통화를 하여 방송차의 스피커로 단병호 위원장의 발언을 듣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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