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 열흘간 노점상 7명 구속

최근 서초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노점에 대한 경찰 단속이 강화되면

서 노점상에 대한 연행·구속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지난 8일엔 경찰

단속에 항의하던 노점상에게 파출소 순경이 총기를 사용했으며, 이에

항의하던 동료 노점상들을 구속시켜 전국노점상연합회(회장 이필두)측

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11일 유희 전노련 수석부회장은 “8일 저녁 6시45분경 강남역 부근

도로상에서 서초파출소 소속 손 아무개 경찰이 단속에 항의하던 노점

상에게 권총 공포탄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회장은 또 “전노련 회원들이 서초경찰서측에 △총기 발사

에 대한 해명 및 사과 △노점상 연행을 자제해 줄 것 등을 요구하기

위해 항의방문을 했으나 경찰은 회원 25명을 연행해 5명을 공무집행방

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3명은 즉결심판,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처리

했다”며 “계속되는 노점탄압에 맞서 14일경 전국노점상집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속자 가운데 김순임(64) 할머니에게 특수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됐으며, 고령의 김준규(75) 씨도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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