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측, “정상화 대책없어 등교 거부”
파행 29일째를 맞는 7일 경기여상에서는 여전히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출석한 학생은 반별로 10명에서 30명선에 그쳤으며, 등교
한 학생들도 대부분 일찍 하교했다.
학생회의 한 간부는 “학교와 재단측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상
황이라 아이들이 수업에 참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10일부터 ‘비리 관련 교사들의 보직 사임’과 ‘관선이사의 파견’
등을 주장하며, 수업을 거부해 왔다.
한편, 지난 2일 교육청은 “재단에서 3억2백여 만원의 공금을 유용했다”
고 발표하면서, 15일까지 유용액의 회수와 관련자의 징계를 재단측에
지시했으며, 15일까지 조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임시이사의 파견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97년 4월 8일 금요일 인권하루소식 제8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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