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델시 로드리게스와 타협된 볼리바르 국가

델시 로드리게스와 타협된 볼리바르 국가

많은 관측자는 도널드 트럼프가 기존 행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사실상 야권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ía Corina Machado)가 최고 권력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배제됐고 선택은 로드리게스 남매에게 돌아갔다. 이 결정은 트럼프가 미주 지역에서 미국 패권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와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동맹 세력의 정치적 배치 중요성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29)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29)

미니애폴리스 총격 이후, 미국 노동조합들 ICE에 맞서 총파업까지 논의The American Prospect 이민 단속 요원에게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사살된 사건 이후, 미네소타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노동조합들이 격렬하게 반발하며 대규모 행동에 나섰다. 간호사 노조와 여러 산별 노조는 추모 집회와 파업을 조직하는 한편, 단기 파업을 넘어 전국적 총파업까지 논의하며 ICE 해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번 사건을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치권이 아니라 노동자 대중의 힘으로 ICE를 몰아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란의 시위는 이슬람 공화국에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란의 시위는 이슬람 공화국에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란에서 최근 벌어진 시위의 물결은 이슬람 공화국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전개 가운데 하나를 이룬다. 현재로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정권 붕괴를 촉발하기를 바라며 또 다른 미국의 이란 공격을 명령할 가능성에서 한발 물러난 상태지만, 이는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사이에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최근 전개가 이란의 국내 정치와 미국과의 관계에 갖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979년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전기 국가와 석유 국가의 충돌, 2026년 에너지 전환의 분기점

전기 국가와 석유 국가의 충돌, 2026년 에너지 전환의 분기점

세계 정상들과 협상단이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 COP30에 모였을 때, 에너지 전환은 원래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회의는 시작부터 끝까지 이 문제가 중심에 섰고, 이미 진행 중인 현실 세계의 지정학적 에너지 논쟁과 그 이해관계를 부각시켰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22)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22)

다보스에서 드러난 두 지도자의 대조적 리더십: 마크 카니 vs 도널드 트럼프the conversation 202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같은 무대에서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카니는 조용하고 단호한 태도로 다자주의와 국제 협력을 강조하며 진정한 국가 지도자의 면모를 보였고, 반면 트럼프는 자기 과시와 과격한 발언, 미국 우선주의로 일관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강경한 안보 구상을 펼쳤다. 특히 그린란드 영유권 주장에서는 카니가 연대를, 트럼프는 협박을 택하며, 두 연설은 오늘날 국제정치의 갈림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15)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15)

차단과 탄압 속에서도 이어지는 이란의 역사적 항쟁truth dig 이란의 시위는 환율 폭락과 생계 위기에서 시작돼 전국적 반정부 항쟁으로 확산됐으며, 정부는 인터넷 차단과 강경 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망자와 대규모 체포에 대한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는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높였다. 조직된 지도부는 없지만, 시위는 존엄·자유·정치적 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요구를 드러내고 있다.

분열하고 무장된 시리아: 아사드 이후의 숨겨진 전쟁들

분열하고 무장된 시리아: 아사드 이후의 숨겨진 전쟁들

2011년 8월 어느 날 밤, 살라피 극단주의 작전요원들이 어둠을 틈타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넘어왔다. 이들 중에는 이라크 내 알카에다 지부였던 이라크 이슬람국가(ISI) 출신의 숙련된 지휘관들도 있었고, 그들은 국경 너머 새로운 전선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받고 선별되어 파견된 인물들이었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08)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08)

베네수엘라 침공과 그린란드 위협, 가자 공격은 국제법 질서의 붕괴를 드러낸다the conversation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그린란드 병합 위협, 그리고 가자지구에서의 인권 유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법 질서의 붕괴를 상징한다. 이 질서는 국가 주권과 전쟁 금지를 핵심으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인권 보호라는 명분조차 사라지고 강대국의 노골적인 이익 추구가 전면에 나섰다. 이제 우리는 기존 법질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직시하고,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설계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침공 중단하라”…미 대사관 앞 긴급 규탄 기자회견

“미국은 베네수엘라 침공 중단하라”…미 대사관 앞 긴급 규탄 기자회견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불법 체포·압송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국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의 군사행동을 규탄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을 비롯한 56개 단체는 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납치…트럼프 “석유 부국 우리가 운영”

미국,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납치…트럼프 “석유 부국 우리가 운영”

지금 우리가 아는 것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국민에게 저항을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까 미라플로레스 근처 시위에 다녀왔고,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고 “포기하지 않겠다”, “마두로 대통령의 생사 확인을 요구한다”고 외쳤다. 지금 베네수엘라인들은 미국의 계획을 수동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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