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 이후의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올해 발생한 체불임금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국회 앞에선 성탄 캐롤 대신 노동자들의 투쟁가와 분노에 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정부가 노사정 합의사항이자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사항인 교원노조 법제화, 실업자 노조가입, 구 속·수배문제 해결 등 민주노총 5대 요구안을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였다.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20개 산별 연맹위원장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동조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겨울철 일자리가 줄어들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구직 전선에 나서면서 11월중 실업률이 4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 임원과 산하 20개산별연맹 위원장 등은 24일 서울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갖고 "17일째를 맞고 있는 이위원장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장기화되면서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고 급기야 노사정위가 좌초될 위험성이 높아지자 단식농성을 풀고 대화를 하자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이갑용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5대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 않는 한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끝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하고 있다.
노동부장관이 장기간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 대화로 현안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설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현장조직대표자회의가 내년 2월6일 실시될 예정인 금속산업연맹 선거에 독자후보를 내기로 의견을 모아, 전체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원노조법안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한 채 임시국회로 미뤄진 상황에서, 교원노조 법제화를 위해 전교조와 함께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발벗고 나섰다.
28일로 예정됐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사정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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