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점에서 민주노총호는 지금 갈림길에 놓여 있다. 모래턱에 걸려 좌초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힘을 추스려 두 사업장 문제를 성과 있게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구조조정의 파도에 맞서 힘차게 항해할 것인가.
현재 구속된 35명과 수배중인 26명 가운데 지난해 파업과 관련해 1년6월의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서울지하철노조 석치순 전위원장만을 석방하는데 그쳤다.
공안탄압 분쇄투쟁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밖 노동자들의 항의투쟁도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8차 중집, 롯데-사회보험사태 해결·정부사과 때까지 계속
참가자들은 을지로 입구 네거리에서 롯데호텔 맞은편에서 자체집회를 벌이던 호텔롯데 조합원과 함께 마무리집회를 가진 뒤 해산했다
한편 이날 농성장을 찾아 단위원장의 상태를 검진한 임상혁 의사(원진녹색병원)은 "워낙 마른 체질에다 급격한 체중감소(9Kg)로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단식을 풀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지난 8월14일 밤 교섭을 재개한 호텔롯데 노사는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면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대부분의 사안에 의견을 좁히며 17일 오후 현재 조합원 징계수위 등 남은 쟁점에 대한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지난 8월3일 서울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2000년 통일대축전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원천봉쇄하고 또다시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었다.
'민화협과 공동행사' 한총련 주장은 '만장일치' 얻어야 가능
'남북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자주·대단결을 위한 2000년 통일대축전'이 8월13~15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4백여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통일대축전 준비위(준비위·공동위원장 강희남 이종린)가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계획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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