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노동자TV 인터내셔널'
방송이 누구 편에 서 있는지, 그래서 얼마나 진실을 왜곡하는지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며칠 전 TV가 어떻게 노동자계급의 목소리를 억압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노조도 독자적 방송매체를 갖자
인터넷 인구 1천만명 시대. 과장 섞인 숫자이긴 하지만, 이 나라는 정말 희한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노동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우리에게 텔레비전은 그저 구석에 놓인 바보상자일 따름이었다
이젠 디지털이다 11월에 열린 제3회 국제노동영화제에서는 카메라를 든 노동자들의 작은 혁명이 시작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노동자의 집회장에는 정체불명의 비디오 카메라들이 벌떼처럼 등장하기 시작했다.
1999년 12월31일, 뉴밀레니엄이다 뭐다 해서 TV에서는 난리가 났다. 방송가의 스타들은 겹치기 출연에 정신이 나가 있고, CNN은 서울과 평양을 포함해서 지구촌 곳곳의 새천년맞이를 중계한다. 그러나 당연히 민주노총의 새천년맞이 문화제는 그 구석에도 끼지 못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최양수교수는 최근 국내 독립제작업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업계에 알려진 140여 독립제작사에 전화를 걸었다. 연결되는 곳은 40여군데. 이중에도 활동중인 업체는 손꼽을 정도여서 조사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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