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이스라엘의 총리 에후드 바락과 팔레스타인 정부의 수반 야세르 아라파트는, 미 국무성의 메들린 올브라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샤름 알 세이크 협정에 서명했다...
대중들의 무관심의 진짜 원인은 좀 더 심오하고 복잡하다. 인도의 정치 엘리트-수십 개의 당으로 나뉘어졌으며, 그들 대부분은 카스트제도, 공동체나 지역적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다-들과 선거 과정이 인도의 점점 더 가난해지는 대중들의 관심과는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늘어가고 있다.
동티모르에 대한 군부의 지배와 대량 학살에 반대하는 국제적이고 국내적인 반대, 그리고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한 계속적인 옹호만이 위란토 군부가 완전한 권력을 다시 찾겠다는 그들의 꿈을 위협할 수 있다.
무슨 무슨 정상회담이 있을 때마다, 시민단체들(NGO)은 '대항회의'를 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대해서는 반-APEC,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해서는 반-ASEM,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서는 반-NAFTA 등등...
독립쪽에 표를 던진 수천명의 사람들이 투표일 다음 날 산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은 인도네시아가 자신의 위협을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남은 희망 중 하나는 팔란틸의 지도자인 구스마오를 즉시 석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동티모르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자카르타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일 내로 이를 해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민병대가 수많은 지역에서 공격과 협박을 계속 자행함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의 치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국제적 압력이 높아가고 있다. 수도 딜리에서는 민병대가 자동화기와 칼, 그리고 사제 총기를 가지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20세기 마지막 몇 달 동안 "민족 해방"이 도달한 막다른 골목이다. 조그마한 한 섬의 절반인 동티모르의 빈곤한 주민들은 야심있는 기업가들에 의해 다국적 기업의 약탈에 종속될 것이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의 발칸화 도정 속에 있는 비슷한 소국가들에게 "모델"이 될 것이다.
중대한 대중적 대응이 없이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친숙했던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동티모르에서는 물론, 세계 전역에 걸쳐 계속될 것이다.
테러로 얼룩진 수십 년의 세월 끝에 동티모르 역사의 이 어두운 장이 마침내 끝을 보이며 물러나려는 찰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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