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왜 매일같이 오는 일출의 모습을 분별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매일같이 해는 떠오른다. 그 모습이 그대로 보이기도 하고 구름이나 다른 것에 가려져있을 뿐이다. 사실 처음 천왕봉에서 역시 눈앞에서 구름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진기한 체험을 대신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굳이 남들처럼 구름 없는 일출만을 바라는 것일까? 이런 생각들로 날을 지새우다가 내린 결론은 천왕봉 일출의 장관을 보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새해 소망처럼 얼마나 지켜질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해가 따사롭다고 느끼거나 먼 산의 푸른빛이 반짝거리면 간절하게 받아들인 이 시간들을 소중하게 사용해서 꼭 보탬이 되리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할 지도 모른다. 그렇게 조금 더 성장해 갈 것이다.
살색스타킹을 신어야만 잘 할 수 있는 업무라도 있는가보다. 아니면 머리를 염색하면 머리가 나빠져 일을 못한다던지... 그렇다면 남자를 채용할 때 면접심사의 기준은 뭘까? 그 남자가 삼각팬티를 입었는지 사각팬티를 입었는지라도 검사하려나? 웃기는 일이다.
처음에는 공동육아가 내 아이만 잘 키워보자는 중산층의 이기적인 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내심가지고 있었는데 "내 아이만 잘 키워보자"가 아니라 아이를 매개로 세상을 바꿔보자는 시도, 육아를 엄마만의 몫으로 돌리지 않고 여럿이 즐겁게 참여하여 육아에 대한 보수적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새롭게 바꿔보는 공동체의 의도가 있어 신선하게 느껴졌고 아이를 부속물이나 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태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 계열화되는 맥락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정책이라는 것으로 계열화하고, 남북 공동성명에 가중치를 부여한 사람은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이고 국가보안법이나 휴전선 지뢰 혹은 군축에 더욱 큰 시선을 두는 사람은 평화상 수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다.
한 로비스트의 행적보도에서 우리는 '사실의 횡포'를 볼 수 있다. 언론보도가 가지는사실의 횡포라 함은...
공동육아운동시 반말로 관계를 바꾸어 보라! 교사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평화인권연대 회원인 김상철이 전하는 평화칼럼!!
우리를 모든 역사적·사회적 사실로부터 객관화시킨다는 것은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가치가 지닌 하나의 철학이다. 그리고 평화란 그리 어려운 가공이나 창조의 과정이라기보다는 삶의 영역에서 주어진 것의 재구성 작업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때의 그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찌되었던 '그 자리'를 떠난 자들의 '자세'를 기대했다.
나쁘다고 하면서도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그 대열에 들어서고, 들어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적어도 내가 과연 어디에 서있나 정도는 살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약자라는 위치에서 망치 들고 싸우는 것은 자칫하면 바위 속에 굴을 뚫고 들어가 갇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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